[대구맛집] ‘콩국수 팔아 빌딩 올린’ 칠성할매콩국수

국수 팔아서 빌딩 올린다는 아재들의 표현이 있다. 조그마한 콩국수집에서 시작해 빌라를 짓고 결국은 빌딩까지 올린 이 집은 그 표현에 딱 맞는 곳이다. 대를 이어 콩국수를 말아내고 있는 곳, 대구 콩국수계의 대표적인 지위를 갖고 있는 곳, 바로 칠성할매콩국수이다.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은 김치를 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김치맛이 콩국수맛을 해친다는 이유에서인데, 김치를 요구하던 끝에 편의점에서 포장김치를 사 왔다가 할머니에게 쫓겨났다는 도시괴담도 떠돌고 있다.

대신 매운 고추와 안 매운 고추와 함께 생마늘을 준다.

건물을 옮기고 나서는 새콤한 무피클도 제공하고 있다.

이 집 콩국수의 또다른 큰 특징은 호박나물과 김가루를 얹어 준다는 점이다.

콩국물에 따로 육수를 섞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호박나물에서 나오는 달큰한 맛이 콩국물과 어우러지면서 콩국수와 칼국수를 같이 먹는 묘한 느낌을 준다.

가게를 옮기기 전에는 달큰한 맛이 강조됐다면 최근에는 고소한 맛이 조금 더 강해졌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룬다.

예전에는 콩국수만 있었지만 최근에는 육전도 같이 판다.

마치 파전처럼 둥그렇고 넓적하게 편 고기 위에 반죽과 계란물, 버섯을 얹어서 구워낸다.

20대 초중반 남성여기 기억이 안 났었는데 작년에 이전하기 전에 왔던 게 생각이 나가지고 그 때랑 맛이 조금 달라진 거 같은데 좀 고소해졌다고 해야 되나 맛이 좀 더 고소해지고 이제 좀 젊은 친구들도 입에 맞지 않을까.. 저번 이전하기 전에는 조금 밍밍하다고 해야 하나 고소한 맛이 잘 안 느껴졌는데 이제 좀 고소해진 거 같아요. 많이 안 먹었는데.. 먹기 전에, 제가 원래 좀 많이 안 먹기도 하지만, 육전을 먹고 또 콩국수를 먹기에는 양이 조금 많지 않았나 해서.. 작년에 왔을 때도 남겼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는 면은 다 먹었는데 국물을 남겼는데 이번에 그냥.. 국물이다 맛있어 가지고 국물을 좀 더 먹었던 거 같아요. 면을 남기더라도.. 육전 맛있었던 거 같아요. 일단은 밑에 고기가 들어가니까 어린애들도 그렇고 애기들도 먹을 수 있고 그래서 메뉴가 잘 나온 거 같아요. 밑반찬.. 김치는 없고 고추랑 깍두기라고 해야 하나? 무절임은 맛있었고 고추도.. 고추를 잘 안 먹어 가지고.. 좀 매운 거 같아서.. 보완할 점은 아직까지 애기들이나 젊은 중,고등학생.. 10대들하고 20대 초반은 먹기에 메뉴가 좀 한정된 점이 있다고.. 콩국수밖에 일단은 먹을 수 있는 게 없으니까 그래서 잘 안 먹는 거 같고.. 먹으러 오기에는 선택이 선택이 어렵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원래 콩국수가 5월부터 철이니까 지금 딱.. 철이 아니었을 때 먹고 싶었는데 못 먹었으니까 지금 딱 5월부터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니까 이 때 먹으면 좋을 거 같아요. 땀 좀 빼고 이렇게 시원한 가게 들어와서 콩국수 이렇게 먹으면 딱 좋을 거 같아요. 연령대는 그래도 30대 후반에서 그 후에 4, 50대 분들? 그 분들이 좋아하실 거 같아요. 성별은 관계없이 남녀 다 좋아할 것 같아요

40대 중반 남성콩국수.. 왠지 예전에 칠성할매콩국수 처음 먹어봤던 맛하고는 좀 많이 다른 거 같아요. 여기 점포가 옮겨 온 다음부터는 왠지 레시피대로 만들어진 듯한 느낌이 나서 할머니 손맛이라든지 그런 맛이 좀 느껴지지 않는 거 같아요. 처음 간 게 1.. 옮겨가기 전이니까 이쪽으로 옮겨 오기 전이니까 1년 전쯤에 그때 갔었는데 그 때도 그 집에 처음 갔을 때.. 그 전에는 가지 않았습니다. 처음 갔을 때 그 느낌이, 와 이런 콩국수 집도 있구나. 그래서 굉장히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곳으로 옮겨 와서 오늘 먹어보니까 다음 재 방문할 의사는 별로 없습니다. 김치를 안 주니까 솔직히 좀 한국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반찬에 김치가 제공되어야 감칠맛도 나고 할 건데 여기에서 주는 마늘이나 고추로 그거를 다 커버해내지는 다 못 하는 거 같았습니다. 육전은, 저는 그 바삭함이라던가 아니면 입안에서 풍기는 버섯과 고기의 맛은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그 값어치 있는 충분히 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콩물이나 이런 것들은 예전에 비해서는 그 맛을 좀 느끼지 못하는 것들이.. 제가 뭐라고 표현을 한 마디로 못 해 내겠지만 그 전의 맛에 비해서 약간 좀 많이 떨어진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대중화된 느낌이 굉장히 강했습니다. 그 교본에 의해서 만들어진 듯한 느낌이라서 그냥 거칠게, 투박하게 만들어내는 맛이 아니고 정형화된 그런 맛을 굉장히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도 이 집은 기본적으로 콩국수를 좋아하는 마니아라면 충분히 찾아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구요. 어차피 콩국수라고 생각하면 여름 때 생각나는 콩국수, 시원한 콩국수, 괜찮을 것 같습니다. 남녀와 연령별.. 특히 호불호가 나눠질 거 같지는 않고요. 일단 콩국수라고 하면 여름철에는 전부 다 선호하는 음식이라서 사람들 다 찾아올 거 같아요

40대 후반 남성이 집 콩국수는 이사 와서 나는 처음 먹어 봤는데 맛은 조금 더 짭짤해진 거 같고 옛날과 뭐 달라진 거 같지는 않아요. 맛만 조금 더 간이 세진 거 같고. 이 집을 처음 온 게 몇 년인지 기억 안 나는데.. 느낌은 대구에 있는, 대구의 그 다리 밑에 있는 전통적인 맛집을 씨제이가 와서 손 댄 느낌. 그래서 딱 그런 어떤 느낌이 음식 맛만 가지고 평가할 수 없고 분위기도 있으니까.. 딱 건물 느낌도 왠지 무슨 빕스에 온 느낌? 그런 느낌이.. 나는 개인적으로 그 느낌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좀 맛은 좀 덜해도 깔끔한 환경에서 먹는 게 좋아서 근데 이 정도 맛이면 뭐.. 오히려 나는 이게 젊은 사람들한테 더 호응을 얻지 않을까.. 왜냐하면 약간 이렇게 좀 잘 돼 가지고 건물 옮기고 그렇게 좀 크게 되고 막 이렇게 옮긴 데가 망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 집은 내가 봤을 때는 그냥 괜찮게 계속 되고 잘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육전은 보통 집에서 해 먹을 때 밀가루, 튀김가루, 계란 뭐 이렇게 해서만 먹는데 여기는 뭐 버섯하고 해서 약간 파전 비슷한.. 파를 뺀 파전 비슷하게 한 거 같은데 오히려 더 맛이 좋았던 거 같고 육전도 굉장히 히트를 칠 수 있는 아이템이 아닌가.. 김치를 안 주지만 김치를 안 주는 게 나는 괜찮다고 생각을 하고, 꼭 그런 룰은 없지만 모든 집이 다 김치를 줄 필요는 없고 김치를 안 주는 집에 와서 고추하고 그 뭐지? 피클같은 거를 주는데 그거하고 먹는 게 오히려 좀 더 깔끔한 맛이 있는 거 아닌가.. 그리고 콩국수에 비주얼에도 김치를 얹으면 빨갛게 되는데 별로 뭐 그렇게 먹고 싶으면 또 딴 집 가서 먹으면 되고 이 집만의 그 느낌을 계속 갖는 건 맞는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뭐 겨울에도 먹어도 괜찮지 아닌가 라고 생각을.. 겨울에 먹어도 괜찮은 게 콩국수 아닌가 생각하는데 땀 많이 흘린 날 먹으면 무조건 좋을 거 같고 그렇지 않아도 뭐 몸이 좀 허하다 싶을 때는 보기보다 오히려 이런 게 더 낫지 않은가.. 원래 콩을 좋아해요. 우유 대신 두유도 먹고.. 원래 이게 젊은 사람들이 빠르다 보니까 지금도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올라가는데 나이 드신 분들이 오시려면 조금 더 일찍 와서 들어오지 않으면.. 젊은 사람들은 기다렸다가 먹겠지만 나이 드신 분들은 기다렸다 먹으려면 힘드니까 그런데 여전히 남녀노소가 다 좋아할만한 음식이 지 않을까.. 전 연령대가..”

찾아가는 길은 옛날 자리에서 침산초등학교를 지나 원대오거리 방향으로 차를 타고 가다보면 왼쪽에 나온다. 가장 가까운 도시철도는 원대역이지만 꽤 많이 걸어야 한다.

남아있는 이 집 사진 중 가장 오래된 것이 2011년 5월이다. 이 때도 이미 빌라를 지어 영업하던 시기였지만 지금은 조그마한 전자상가 수준의 건물로 커졌다.

당시는 콩국수 하나만 팔았고 가격은 7천원이었다. 또한 곱배기 가격을 따로 받지 않았다.

지금은 콩국수 9천원에 사리 2천원, 콩물은 5천원을 더 받는다. 만 천원짜리 볶음콩국수와 만5천원짜리 육전도 새로 생겼다.

대구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콩국수 맛을 한번 보고 싶을 때, 이게 뭐지 싶은 오묘하고 복잡한 콩국수맛을 느끼고 싶을 때 찾으면 괜찮은 곳이다.

<팟빵에서 듣기> http://www.podbbang.com/ch/1769862?e=23005897

<팟티에서 듣기> https://m.podty.me/episode/11719060

<아이튠즈에서 듣기>

https://podcasts.apple.com/kr/podcast/%EC%95%84%EC%9E%AC%EB%93%A4%EC%9D%98-%EB%8C%80%EA%B5%AC%EB%A7%9B%EC%A7%91/id1451387159#episodeGuid=11719060

 

 

댓글 남기기

search previous next tag category expand menu location phone mail time cart zoom edit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