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맛집] ‘우아한 한식 브런치를 즐기려면’ 풀밀

요즘 거리를 다니다보면 특색있는 카페들이 많이 눈에 띈다. 카페인 줄 알고 들어갔는데 술집이나 식당인 경우도 있다. 수성구를 중심으로 돈 많은 사모님들을 타겟으로 생겼던 이른바 한식카페가 이제는 대구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오늘 소개할 곳은 대구 중심가의 깔끔한 카페 분위기에서 전형적인 한식을 즐길 수 있는 곳, 풀밀이다.

분위기는 일반적인 카페 분위기로 앙증맞으면서 깔끔하다.

메뉴는 돼지주물럭과 고등어구이, 차돌된장찌개와 홍두깨장조림 버터밥, 강경젓갈 정식 등 식사메뉴가 다섯가지로 8천원에서 만원 사이를 받는다.

메뉴는 모두 일인상으로 나온다. 요리 하나에 반찬 네개 정도, 된장찌개를 제외한 메뉴에는 국도 하나 나온다.

차돌된장찌개는 그다지 짜지 않고 슴슴한 맛이다.

고등어구이 정식에는 큼직하고 실한 고등어가 촉촉하면서도 바삭하게 구워져 나온다.

돼지주물럭은 일반적인 돼지주물럭 맛이 나며 양도 충분한 편이다.

가장 비싼 메뉴인 강경젓갈 정식에는 기본반찬 네개에 젓갈 네종류를 더하고 김도 나온다.

젓갈은 그다지 짜지 않으면서 젓갈 특유의 맛은 가지고 있다.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 계란말이는 속은 흰자로, 겉은 노른자로 말아냈다.

IMG_3985.jpeg먹는 즐거움에 보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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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 남성일단 가게 자체가 젊은층을 잡고 나이 좀 있으신 분들도 .. 타겠을 잘 잡은 거 같아요.. 가게 인테리어 괜찮고.. 이거는 20대와 30, 많게는 40대까지도.. 나이 좀 있으신 부부분들 오셔서 간단하게 식사 하실 수 있을 거 같아요. 고등어가 맛있었고..찌게는 사실 잘 모르겠는데.. 젓갈이 좀 괜찮았던 거 같아요. 맛이 그렇게 짜지도 않고 계란말이는 어린애들도 좋아 하게 그렇게 연하게 잘 만든 거 같아요. 이거는 딱히 비오는 날이나 뭐 그런 날 아니더라도 특정한 날이 아니더라도 간단하게 점심이나 저녁 함께 할 수 있는.. 평소같은 그런 날에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소개팅이나 데이트.. 20대 분들한테는 좋을 거 같아요. 커플들도 오기 좋고 커플 아니더라도 방금 말한 것처럼 노부부들? 4-50대 부부가 저녁에 잠깐 나와 가지고 밥 먹고 들어가는 그 정도로 좋을 것 같아요. 보완할 점은 저희처럼 이 집에 처음 온 사람들은 인원이 네다섯명일 때 여러 가지 시켜 먹고 싶은데 그러기에는 좀 테이블이 좀 작고, 나눠먹기 좀 불편한 그런 시스템인 것 같아서 항상 한 상씩 나오니까 좀 불편했던 거 같아요

40대 중반 남성저는 두 번째 왔는데 처음에도 깔끔하고 좋다고 생각했는데 오늘도 좋았습니다. 시간이 지났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고등어가 좋았습니다. 별로라는 것은 못 느꼈어요. 계란말이는.. 바깥은 노른자로 하고 안쪽은 흰자로 이렇게 했던데, 아까 말씀하신 대로 따뜻함이 거 같아요. 보완할 점은 밥은 프리로 먹을 수 있는데 밑반찬이 몇가지.. 3-4가지 나오는데 그것도 조금 더 줬으면 조금 부족했어요. 평상시 아무때나 와도 좋을 거 같아요. 가족끼리 와도 분위기가 요즘 시대에 깨끗한 카페 같은 분위기여서.. 한식도 같이 먹을 수 있어서 괜찮았어요. 남녀노소 다 좋아하실 거 같아요. 저는 지금 40대지만 특히 고등어 구이는 제가 좋아하니까 괜찮았어요

50대 초반 남성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메뉴가 내가 좋아하는 한식 메뉴라서 고등어구이, 된장찌개, 돼지고기 볶음, 젓갈은 오늘 처음 먹어 봤는데 크게 짠 거를 별로 안 좋아하니까 그거는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고.. 잘 먹었습니다. 늘 올때마다 두가지 먹어보는데, 고등어구이가 괜찮아요. 살도 통통하고 고등어를 바삭하게 잘 튀겨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계란말이는.. 보통 집에서 계란후라이 하든지 뭐 계란찜을 하면 간을 좀 해 가지고 먹는데 간이 전혀 없이 짜지 않게 계란말이를 그렇다고 계란말이가 퍼석하지도 않고 쫄깃한 건 아니지만 그런대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거 같아요. 매운 걸 먹고 나서 계란말이 한 입 먹고 이런 식으로.. 괜찮은 거 같아요. 보완할 점은 밥을 좀 더 찰지게 맛있게 해 줬으면 좋겠어요. 찰기가 좀 부족하다고 느꼈어요. 어릴 때 어머니가 해 주시던 식사가 생각날 때, 그걸 많이 못 먹을 때 여기 와서 어릴 때 먹던 음식 생각하면서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집에서 밥을 잘 안 먹는다든지 하는 아기들이나 아이들 데려와서 뭐 돼지고기하고 고등어같은 거를 먹이면서 맛있게 먹일 수 있을 것 같은데.. 가족들끼리 와서..”

찾아가는 길은 현대백화점에서 계산오거리 방향으로 가다가 주상복합건물, 미소시티 골목에서 우회전해서 50미터 가량 들어가면 된다. 시래기 코다리정식을 파는 전동안빛고을 바로 앞, 다미 한식도시락 바로 옆에 있다.

우아하고 깔끔한 브런치를 즐기고 싶을 때, 하지만 식상한 빵종류가 아니라 한식을 먹고 싶을 때, 시내 구경 나왔다가 좀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찾을 때 가면 괜찮은 곳이다.

<팟빵에서 듣기> http://www.podbbang.com/ch/1769862?e=23023112

<팟티에서 듣기> https://m.podty.me/episode/11810071

<아이튠즈에서 듣기>

https://podcasts.apple.com/kr/podcast/%EC%95%84%EC%9E%AC%EB%93%A4%EC%9D%98-%EB%8C%80%EA%B5%AC%EB%A7%9B%EC%A7%91/id1451387159#episodeGuid=11810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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