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맛집] ‘심심한 듯하면서도 세월의 깊이가 녹아있는 냉면’ 대동면옥

밍밍한 듯 닝닝한 듯 이게 무슨 맛이야 하면서 먹는 전통식 냉면. 고사리 나물이 나이가 들어야 맛을 느낄 수 있듯, 홍어도 몇번 먹어봐야 맛을 음미할 수 있듯 전통식 냉면 역시 뭔가 있으니 사람들이 수십년 동안 꾸준히 찾을 것이다. 오늘 소개할 곳은 대구의 대표적인 전통 냉면집 중 하나, 대동면옥이다.

이 집 물냉면은 메밀가루로 만든 평양식 냉면, 비빔냉면은 고구마 전분으로 만든 함흥식 냉면이다.

삶은 달걀과 삶은 고기, 배채와 오이 정도가 들어간 물냉면은 메밀 특유의 부드러운 맛이 살아있다.

국물은 뭔가 심심하면서도 은은하고, 고기맛이 살짝 날까 말까 하면서 아무 맛도 아닌 맛은 아닌, 깔끔하지만 얕지는 않은 그런 애매한 맛이 난다.

비빔냉면은 물냉면 면발보다 좀 더 가늘고 쫄깃하다.

매콤달콤하면서 가오리회의 맛까지 더해져 물냉면보다는 즉각적으로 혀에 자극을 준다.

복수의 사람이 갔다면 추가 사리를 시켜 다른 냉면 맛을 볼 수 있다.

이 집은 숙성시킨 고기를 사용하고 메밀묵이나 도라지 등을 넣어 육수를 낸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은은하면서 구수하고 깔끔한 국물맛이 난다.

무절임은 맵지도 싱겁지도 않고 적당하다.

20대 중반 남성여기 처음 와 봤는데 물냉면이 일반 물냉면 집의 그 냉면 면발과 달라 가지고 저는 그냥 대동면옥 면발보다는 일반 냉면 면발이 더 나은 거 같아요. 물냉면보다는 비빔냉면이 더 나은 거 같아요. 다음에 오면 비빔을 시킬 거 같아요. 그냥 일반 냉면집과 비슷한 거 같아요, 맛은. 엄청 더운 날에 먹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찾아 먹을 거 같지는 않을 거 같아요. 4-50대 남성 분들이 좋아할 거 같습니다. 국물은 그냥 좀 그랬던 거 같아요

30대 초반 남성물냉면보다 그 앞에 먹은 비빔냉면으로 맛있게 먹어 가지고 물냉면이 별로라고 생각을 해 버렸어요. 메밀인 거 같던데, 면이. 저는 소바가 생각났어요. 메밀소바를 좀 좋아하는 편이라서 메밀 소바 느낌은 아니니까 아무래도.. 육수라든지 이런 게.. 메밀소바 느낌이어서 면이 좀.. 국물은 좋았던 거 같아요. 근데 제가 식초를 잘못 넣어 가지고.. 식초를 너무 많이 넣어서.. 다음에 오면 비빔을 시킬 거 같아요. 다음에 한 번은 와볼 거 같아요. 가격은 좀 비싼 거 같아요. 아쉬운 점은 너무 심심하다는 느낌? 물냉면이 너무.. 비빔은 괜찮았는데 물냉면이 너무 심심하다는 느낌.. 술 먹은 다음 날 국물 좋을 것 같은데요? 4-50대는 되어야지 물냉면 쪽을 좋아할 거 같고.. 비빔냉면은 젊은 사람도 좋아할 거 같고요. 남녀는 관계없이..”

40대 후반 남성 “00이 사진을 찍어야 되니까 어쩔 수 없이 비빔냉면 선택했습니다. 맛은 개인적으로는 서울 쪽 냉면 스타일과 제일 유사한 냉면이 아닌가 이 집이..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서울 스타일이 냉면이 조금 면발이 난 비빔냉면을 먹었는데 면발이 저렇게 가늘고 좀 질기고 그리고 맛이 좀 새콤달콤하면서도 매운맛이 탁 입안에 남는데 그거에 비하면 대구의 다른 냉면집들은 먹고 나면 입이 굉장히 텁텁한데 이 집은 서울 맛에 근접하면서도 우리가 생각하는 MSG 를 되게 적게 쓰는 집이 아닌가 그래서 먹고 나면 제일 덜 텁텁한 집이에요. 물냉면이 한동안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너무 이게.. 수돗물, 물 때문일 수도 있어 이 집에 들어오는 물 때문이란 얘기도 있었는데 어쨌든 너무 닝닝하고 수돗물 맛이 많이 나서 문제가 돼서 저도 한동안 안 왔었는데 어떻든 간에 요즘에는.. 오늘 보니깐 뭐 괜찮다고들 하니까 근데 뭐 원래 이 집 물냉면이 굉장히 괜찮은 집이었기 때문에 맛이 옛날로 다시 돌아갔다면 대구에서는 굉장히 손꼽히는 집이 아닌가. 이 집 온 지 오래됐죠. 대구에 온 지 20년이지만 그때부터 왔으니까.. 한번 맛에 굴곡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내가 물냉면 다시 안 먹어봐서 모르겠지만 처음에는 이 집 물냉면이 제일 괜찮았어요. 이 집은 전반적으로 먹고 나서 입이 덜 텁텁할 집이에요, 냉면이. 아쉬운 점은 살짝 냉면만 보니까 일단 일찍 배고플 거 같은 느낌? 육전 같이 먹으면 정말 좋을텐데 그런데 수육만 파니까. 수육은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들고.. 00이 시켰으면 먹었을 텐데 그걸 한 두 번 묻길래 그냥 내가 굳이 시키자는 얘기는 안 했습니다. 알아서 시켰으면 먹었겠죠. 가격은 대구 시내 냉면이 다 9천원 대에 형성이 거의 돼 있으니까. 뭐 이집도 그냥.. 냉면 요즘 물가도 올라서 9천 원이고 딴 데는 배를 안 썰어주는 집도 있을 수 있는데 오이하고 배를 착실하게 또 썰어 주니까 어떤 날.. 지인이 사 주는 날? 00과 제작 나오는 날 그리고 뭐 00이 기분이 좋아서 포켓몬스터 많이 잡았으면 수육을 시켰을텐데 못 잡았나? 안 시켰네. 근데 아까 보니까 나이 드신 분들이 항상 이 집은 많아요. 그냥 물냉면을 먹어도 젊은 사람들은 싫어 할지 모르겠지만 잘 끊기 잖아요? 그 식감을 나이 드신 분들이 좋아하시거든요. 그래서 소화가 잘 되고 그래서 물냉면 생각하면 나이 드신 분들 그리고 비빔냉면 생각하면 젊은 사람들. 아까도 딱 지나가면서 봐도 젊은 사람들 비빔냉면 많이 먹고 나이 드신 분은 물냉면 많이 먹고 나눠지는 거 같아요. 그래서 전 연령대가 다 와도 괜찮아요

냉면 가격은 물냉면, 비빔냉면 모두 9천원이다. 사리 추가는 3천원, 곱배기는 2천원을 더 내야 한다. 갈비탕과 수육도 판매한다.

찾아가는 길은 동산네거리에서 국일생갈비를 지나 서성네거리 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오른쪽에 야외주차장이 있는데 그 뒷편 골목길 안에 있다.

이젠 고난도의 냉면에 도전해보고 싶은 사람, 할아버지들이 좋아하는 냉면맛이 어떤지 궁금한 사람, 을지면옥 류의 서울에서 먹었던 전통냉면과 비슷한 맛을 느껴보고 싶은 사람이 찾으면 괜찮은 곳이다.

<팟빵에서 듣기> http://www.podbbang.com/ch/1769862?e=23088486

<팟티에서 듣기> https://m.podty.me/episode/11943520

<아이튠즈에서 듣기>

https://podcasts.apple.com/kr/podcast/%EC%95%84%EC%9E%AC%EB%93%A4%EC%9D%98-%EB%8C%80%EA%B5%AC%EB%A7%9B%EC%A7%91/id1451387159?i=100044326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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