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맛집]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육개장의 위용’ 옛집식당

서울식 육개장이 쇠고기를 결대로 찢어서 올리고 가끔은 달걀물을 부어 끓여내 좀 더 비주얼이 풍성하고 요리같은 느낌이라면 대구식 육개장은 커다란 고깃덩어리가 그대로 들어가 있어 투박한 느낌을 준다. 대구시 육개장의 또다른 특징이라면 파와 무를 서울식 육개장보다 압도적으로 더 많이 넣어 특유의 단맛과 깔끔한 맛을 준다는 점이다. 오늘 소개할 곳은 이런 육개장을 한국전쟁이 끝난 해인 1953년부터 끓여오고 있는 옛집식당이다.

밑반찬은 의외로 풍성하다.

경상도식 두부부침에 전통간장, 깍두기와 고추장아찌, 쪽파와 김무침 등이 나온다.

파, 소고기가 듬뿍 든 육개장은 담백함과 특유의 단맛, 시원함 등이 어우러져 있다. 양지와 곱창, 허파 등도 넣다가 요즘에는 사태만 넣는다고 하는데 기름진 맛 대신 깔끔한 맛을 위해서라고 한다.

같이 나오는 다진마늘을 조금 넣으면 풍미가 더해진다.

어느 정도 먹다가 국물에 밥을 말면 만족감이 더해진다.

20대 중반 남성제가 육개장을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제 가족분들 중에 친형이 육개장 집을 해서 이 메뉴에 대해 임하는 태도가 여느 날과는 좀 달랐어요. 먹어 보니까 보통 대부분 육개장이라고 하면 고사리가 들어가고 뭐 그런 비주얼을 생각을 하실 건데 저도 그랬구요. 근데 고사리가 전혀, 아예 안 들어가고 그냥 파개장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파가 엄청 많이 들어가고 그러다보니까 국물이 파가 많이 들어가다 보니까 굉장히 시원한 그런 맛이 있있어요. 그래서 잘 먹었습니다. 시원하게. 토란 줄기 그것도 그것도 굉장히 괜찮았어요. 그리고 그 고기가 양지는 아닌 거 같은데 무슨 살인지 모르겠지만 고기가 제 기준에서는 조금 질겼어요. 그것 빼고는 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고기 특유의 냄새는 저는 전혀 안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밑반찬은 기본적으로 다 간들이 조금 셌던 거 같기도 한데 뭐 괜찮았어요. 나쁘지 않았어요. 석박지도 괜찮았고 밥과 먹었을 때 참 잘 맞더라구요. 보완해야 할 점은.. 좀 짠 거.. 근데 그게 오히려 제 기준에 고기가 조금 질겨 가지고 고기가 좀.. 제 것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고기가 조금 더 좋은 고기로 선별을 하셔야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희 형 가게에는 육개장으로 해장을 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으시거든요? 그래서 해장을 하시거나 아니면 반대로 술을 한 잔 반주로 간단하게 한 잔 하실 분들은.. 그런 분들이.. 간단하게 반주하고 싶은 날? 그런 날에 와서 먹는 것도 괜찮은 거 같아요. 저희 형 육개장집은 사실 체인점이라서 굉장히 획일적인 맛이.. 그래서 굳이 비교를 하자면 아무래도 체인점이 조금 더 사람들이 좀 더 많이 찾게끔 대중화된 맛이어서 여기가 조금 더 깔끔은 한 거 같아요. 정말 조미료나 그런 게 크게 안 느껴지고.. 물론 저희 형 가게도 조미료를 많이 안 쓰지만 좀 더 집에서 한 거 같은 그런 맛이라고 생각듭니다. 연령은 확실히 조금 나이대가 있으신 분들이.. 나이대가 있으신 분들이 조금 더 많이 찾으실 것 같고요. 왜냐하면 가게 안 인테리어나 이런 걸 보니까 굉장히 요즘 젊은 친구들은 조금 이해를 못 할 법한 그런 물건들도 있고 신기해도 할 것 같은데 더 깔끔하게 인테리어 되어 있는 그런 집들을 많이 찾을 것 같아요, 제가 생각했을 때는 어린 친구들이. 그래서 나이대는 나이대가 좀 있으신 분들이 많이 찾으실 것 같고 남녀는.. 남자가 조금 더 많이 찾지 않을까 아무래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30대 중반 남성저는 원래 대구식 육개장을 좋아해서 진골목이나 그런데도 가서 먹어 보곤 했는데 이 집은 오늘 왔거든요? 근데 되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깔끔하고 전통 대구식 육개장이라고 해야 되나? 파가 들어간? 맛은 되게 만족스러웠습니다. 보통 육개장을 생각하면 고사리가 많이 들어가고 좀 걸쭉한 농도의 육개장을 생각하는데 대구식 육개장은 좀 더 국물이 맑고 파가 많이 들어가고 토란이나 그런 채소들이 들어가고.. 밑반찬은 두부전이랑 고추지와 뭐 깍두기 이렇게 나왔는데 두부는 찍어 먹는 간장이 보니까 전통간장이더라고요? 그게 맛이 좀 진하긴 한데 특유의 향이 있어서 괜찮았고요, 고추장아찌는 특유의 맛은 있으면서 그렇게 많이 맵지도 않고 근데 살짝 쓴맛이 뒤에 좀 남아서 그건 좀 거슬리긴 했습니다. 깍두기와 김무침은 그냥 평범했던 거 같아요. 사실 오래된 노포다 보니까 그 자체로도 사실 좀 가치가 있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고요. 그리고 그런 거에 대해서는 굉장히 안에도 깔끔한, 신경 많이 쓴 점도 보이고 해서 더 뭐를 바꿔라라고 말하고 싶진 않네요. 가격이 9,000원인데.. 사실 육개장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낮은 가격은 아니긴 한데 그래도 그런 오래된 가게를 경험할 수 있고 안에 들어가는 고기도 한우로 쓴다고 하니 그 정도 가격대면 적정하지 않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여기 만약에 타지 친구들이 대구에 와서 뭐 특별한 먹거리 없냐라고 했을 때 한번 데려가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연령대는 제가 30대 중반이지만 뭐 그 정도 나이대 친구들이 와도 굉장히 추억도 있고 그런 느낌도 정겨워서 좋을 것 같고 또 젊은 친구들이 와도 아 예전에 이랬구나라는 것도 되게 색다르게 느낄 것 같아서 연령은 크게 따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남녀도 그렇고

50대 초반 남성국물이 굉장히 진하고 고기가 두툼하게 많이 들어 있었는데 약간 누린내가 나는 듯한 느낌을 마늘로 잡아 봤는데 그러니까 괜찮았고 고기 씹어 먹으면서 그 풋고추 절임도 맛있었고.. 중간쯤에 후추를 넣었는데 맛은 어떨까 싶어서 그냥 궁금해서 넣어 봤는데 크게 뭐 후추 넣으니까 좀 다른 느낌은 없었어요. 그리고 국물이 좀 야채가 파 정도 들어갔는데 콩나물이나 뭐 그런 거 좀 더 넣으면, 무를 넣으면 좀 더 시원하지 않을까 좀 달콤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기가 좀 컸는데 그게 고기 씹어먹는 맛이겠죠. 따뜻한 밥 한 그릇 먹고 싶을 때 그럴 때 오면 좋을 거 같아요. 아무래도 좀 어른들이 좋아하겠죠. 국물도 짜고 하니까 40대 이상 되는 남녀가 좋아할 거 같아요

달성공원 주변 주택가 좁은 골목 안에 있는데 주변에 차를 세우고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으로 걸어서 찾아가야 한다.

내부는 1970, 80년대의 어느 가정집을 방문한 느낌을 준다.

방 안에는 한때 부의 상징이었던 자개농이 있어 추억을 자극한다.

이 집에 처음 왔을 때가 2012년9월이었는데 당시 육개장은 8천원이었다.

지금은 9천원으로 올랐고, 메뉴는 여전히 육개장 한 개다.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육개장 맛이 어떤지 궁금할 때, 옛날 좀 살던 가정집의 안방을 구경하고 싶을 때, 속이 편안하면서도 맛은 깊은 육개장으로 몸을 보신하고 싶을 때 찾으면 괜찮을 곳이다.

<팟빵에서 듣기> http://www.podbbang.com/ch/1769862?e=22977780

<팟티에서 듣기> https://m.podty.me/episode/11670491

<아이튠즈에서 듣기>

https://podcasts.apple.com/kr/podcast/%EC%95%84%EC%9E%AC%EB%93%A4%EC%9D%98-%EB%8C%80%EA%B5%AC%EB%A7%9B%EC%A7%91/id1451387159?i=1000437277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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