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맛집] ‘강가에서 그물 던져 끓여먹던 매운탕의 맛’ 어탕

아버지 시대에는 한여름 피서라고 하면 찬 물에 발 담그고 수박 썰어먹는 정도였다. 친구분들과 의기투합하면 강물에 그물을 던져 잡아낸 조그마한 이름 모를 생선들을 일부는 튀기듯 조리고 일부는 큰 솥에 끓여 먹곤 했다. 그렇게 고추장 풀어 끓인 매운탕에 수제비나 칼국수를 넣어 한 끼를 해결하던 추억의 맛. 오늘 소개할 곳은 매운탕 수제비를 맛볼 수 있는 어탕이다.

밑반찬은 적당하다.

김치와 양파간장, 된장고추무침과 목이버섯 무침에 산초가루와 들깨가루가 나온다.

특히 목이버섯은 연겨자를 적당히 넣은 미역무침같은 식감을 준다.

어탕수제비는 붕어를 넣고 끓였다고 하는데 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고 뼈가 혀에 씹히지도 않는다.

수제비 반죽도 너무 두껍지도 너무 얇지도 않은, 어탕에 적절한 두께로 떠 넣었다.

양은 충분하지만 그래도 같이 나오는 흑미밥을 남은 국물에 말아보자.

탱탱한 식감의 어죽을 먹는 느낌도 같이 즐길 수 있다.

칼국수는 수제비에 비해서 면이 빨리 불어서 그런지 평가가 좀 나뉘는 듯하다.

20대 중반 남성얼큰하고 엄청.. 붕어를 갈아서 먹는 거라고 해서 추어탕같은 경우는 뼈도 씹히고 해서 좀 그럴 줄 알았는데 엄청 잘 갈려서 걸린 거 없이 잘 그냥 매끄럽게 잘 먹었던 거 같습니다. 생선 비린내는 하나도 안 나고 담백하고 매콤하면서 맛있었던 거 같습니다. 밑반찬은 김치보다 그 이름 모르는.. 미역에 겨자를 해 놓은 게 엄청 인상깊고 맛있었습니다. 처음 먹는 밑반찬이었습니다. 보완할 점은.. 딱히 없었습니다. 밸런스가 괜찮았습니다. 얼큰하고 해서 해장으로 좋을 거 같고, 아니면 엄청 배가 고플 때.. 수제비도 먹고 밥도 조금씩 나오니깐 든든함을 채우기 위해서는 딱 적당한 양이라서 아무 때나 먹어도 좋을 거 같습니다. 20살 중후반부터는 다 좋아할 거 같고 아무래도 청소년들이나 어린애들이 먹기에는 조금 거리감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남녀는 상관없이..”

40대 후반 남성이 메뉴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포기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칼국수는 포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메뉴는 그냥 메뉴 늘리기에 불과한 것일 뿐입니다. 칼국수가 어탕의 향마저도 잡아먹고 면이 부들부들해서 넘어가긴 하는데 그냥 생각없이 그냥 밀가루만 먹는 그런 수준이었던 거 같습니다. 면이 국물을 빨아먹지는 않는데 그나마 국물이 있어서 어탕으로 인해서 점수는 30점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밑반찬, 다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김치도 맛없고, 고추도 영 별로고, 전부 다 밑반찬들이 싱싱하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여기 오시는 손님들이 주로 40대 이상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다들 무릎도 안 좋으신데 바닥에 앉아서 고생들 많으신 거 같습니다. 자리가 너무 별로 안 좋은 거 같습니다. 앞으로 그걸 개선해야 할 것 같습니다. 주차도 이 집때문에 그런지.. 주변이 주택가인데 전부 주차공간 찾는다고 난리도 아니네요. 주차 공간도 좀 마련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50대 초반 남성저는 여기 한.. 여러번 와서 제 입맛에는 맞아서 맛집 중에 하나로 해서 왔습니다. 여기 어탕 여기가 쉽게 얘기하면 생선, 붕어 매운탕이에요. 매운탕에 수제비를 넣든지 칼국수를 넣는 건데 근데 매운탕.. 보통 매운탕 하면 생선이, 물고기가 그대로 들어 있잖아요? 여기는 물고기를 해가지고 따로 걸러서 체에 이렇게 좀 쳐요. 그래 가지고 으깬 다음에 가시 다 빼내고.. 그렇게 되다보니까 살코기도 다 으깨져 가지고 그냥 다 믹스되듯이 해 가지고서는 먹는데. 저는 첫째 좋은 게 옛날 매운탕같은 경우는 생선가시도 있고 해서 발라 먹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거는 매운탕인데 가시 발라먹을 필요도 없고 고기 발라 먹을 필요 없이 그 안에 같이 들어가 있으니까 그래서 먹을 때 편하고 그러면서도 그런 매운탕의 맛을 같이 느낄 수가 있고 또 여기에 또 주인장이 얘기하기로는 한약재가 뭐가 들었는지 잘 모르겠는데 한약재까지 같이 넣어서 말로는 몸보신에도 좋고 보양식이다 라고 얘기를 하더라고. 근데 한약재 향이 그렇게 많이 나지는 않아요. 저는 주인이 한약재를 넣는다고 해서 알았지 한약재까지는 향이 나는지는 잘 몰랐습니다. 여기 처음 온 지 기본적으로 5년은 더 된 거 같아요. 5년 이상 됐어.. 그 맛 그대로 계속.. 저는 칼국수는 안 먹고 아까 우리 같이 했던 분이 칼국수는 많이 별로라고 그러던데 저도 와 봐도 대부분 90% 이상은 수제비를 먹어요. 보완할 점은.. 딱히 이 집은.. 밑반찬도 어떤 사람은 이게 호불호가 갈릴 순 있는데, 저는 식초는 새콤하고 뭐 이런 걸 좋아해. 거기다 또 와사비, 고추냉이 그것도 좋아 하니까는 그 버섯 같은 거 그런 톡 쏘는 건 톡 쏘는 거.. 겨자에다가 저는 시끔한 거 이런 게 좋아하는데요 반찬들이 다 그런 쪽에.. 저는 밑반찬이 맞는데 또 나이드신 분이나 시큼한 거 싫어하는 분들은 싫어할 수 있는데 저는 제 입맛에는 딱 맞는 거 같아요. 보완할 점은 주차장. 주차장이 너무 힘들어서 그거 말고는 딱히 괜찮습니다. 이 집은 제 아시는 분들은 항상 술 먹은 다음날 해장하러.. 얼큰하거든요. 해장하러 많이 오고, 항상 뭐 이런 게 또 그렇듯이 비 오는 날.. 이런 날 먹으면 좋고, 그런데 여름에는 더워요. 지금도 3월인데도 약간 좀 후끈한 느낌을 받는데 여름에 먹기는 정말 더운 거 같아. 약간 좀 뻑뻑한데 국물 마셔서 해장한다기 보다는 매우니까 같이 이렇게 먹으면 괜찮은 거 같더라고.. 40대 이상 남자.. 여자분들도 아까 보니까 좀 있던데 제가 보기에 40대 이상 남자분들, 술 먹은 다음날 좋아할 거 같아요

위치는 엑스코 옆 상가 골목으로 들어가면 안동칼국시를 지나서 나온다. 골목길이 좁아서 주차하기에는, 또한 지나가기에 좀 불편하다.

가격은 수제비와 칼국수, 만두국 모두 8천원이다. 붕어육수를 넣은 메기매운탕도 중 2만8천원, 대 3만8천원에 팔고 있다.

작은 인원으로 매운탕 먹기에 애매할 때, 어릴때 먹어 봤던 어죽이나 어탕칼국수, 어탕수제비가 갑자기 떠오를 때, 엑스코에 볼일 보러 왔다가 먹을 게 애매할 때 찾으면 나쁘지 않은 곳이다.

<팟빵에서 듣기> http://www.podbbang.com/ch/1769862?e=22977729

<팟티에서 듣기> https://m.podty.me/episode/11625277

<아이튠즈에서 듣기>

https://podcasts.apple.com/kr/podcast/%EC%95%84%EC%9E%AC%EB%93%A4%EC%9D%98-%EB%8C%80%EA%B5%AC%EB%A7%9B%EC%A7%91/id1451387159#episodeGuid=11625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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