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맛집]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맛의 수제비와 콩국수’ 다전손칼국수

밀가루 음식은 맛은 있지만 소화가 잘 안 된다고 꺼리는 사람이 적지 않다. 아마도 밀가루 가공 과정에서 예민한 체질의 사람들에게 문제가 생길 수도 있지만 과자나 라면처럼 화학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밀가루 음식이 많다보니 역시 예민한 사람의 소화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오늘 소개할 곳은 먹고 난 뒤에도 편안한 느낌을 주는 자연스러운 수제비와 칼국수를 파는 곳, 콩국수 역시 일품인 곳, 다전손칼국수이다.

이 집 칼국수는 평범한 맛이 난다.

버섯과 감자, 채소를 넣고 끓여서 김가루와 깨를 뿌려서 준다.

면은 쫄깃하진 않지만 은근한 국물과 함께 소화가 잘 된다.

이 집의 특색있는 메뉴는 찹쌀수제비이다.

일반적인 수제비가 아니라 미역국 안에 황태채와 찹쌀 새알심을 넣었다.

깔끔하면서 먹으면 먹을수록 맛이 진해진다.

이 집은 여름에만 파는 콩국수도 먹을 만하다.

고명으로는 오이와 깨 정도만 얹혀져 있지만

콩국물에 미리 간이 되어 있는지 간간하면서 깊은 맛이 난다.

국물은 농도가 꽤 있고 검은깨도 갈아넣어 고소한 맛이 강하다.

이 집 파전과 부추전은 마치 버섯전같은 느낌이다.

생표고가 듬뿍 들었고 생표고 맛도 충분히 난다.

밑반찬은 풋고추와 겉절이 김치 정도를 준다.

겉절이 김치는 양념과 재료를 충분히 쓴 수준급의 맛이 난다.

20 중반 남성제가 사실 미역국은 그냥 먹는데 미역을 별로 좋아해서 미역을 많이 남기긴 했는데 국물이 되게 깔끔하고 황태인가 같이 있어서 개운하고 맛있었어요. 제가 미역을 별로 좋아하기는 한데 오늘따라 배가 많이 고파서 많이는 먹겠더라구요? 그래서 어쩔 없이 남겼어요. 부추전은 그냥 맛있는 부추전집 가면 나오는 정도? 밑반찬은 불필요한 것들이 많이 없어서 저는 다름대로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나올 있으면 나오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보완할 점은 기다리는 사람들이 아침에 열한시 반에 문을 열어 버리면은 일찍 와서 기다리는 사람도 있을 있는데 그냥 안에 들어가서 쉬게 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거 말고는 괜찮았어요. 보편적으로 괜찮았던 같아요. 어느 와도 그냥 부모님 모시고 와도 되고 친구들끼리 와도 되고 괜찮은 같아요. 언제든. 젊은 사람들도 스무 살만 되어도 맛을 알지 않을까 싶네요? 나이 드신 좋아할 거고. 남녀는 관계없고

40 중반 남성막상 칼국수 먹어 보니까 특별한 맛은 없었던 같아요. 면발이 쫄깃하지도 국물 역시도 다시국물이 감칠맛 나게 땡기지도 않았는데 여기 이렇게 손님들이 많은 보니까 심심한 찾는 사람들이 여기를 자주 찾는 같아요. 먹다 보면 그게 중독될 있는 맛이니까 그리고 자극적이지 않고. 특별하게 무슨 끌리는 맛은, 독특한 맛은 없었지만 저기 사람들이 주로 이렇게 찾는 보니까 맛에 중독되면 찾을 있다는 생각도 봤습니다. 그리고 먹어 봤던 부추전. 부추전은 적당히 기름을 이렇게 안배하고 있어서 부드럽게 넘어갔던 같아요. 여러 재료하고 어울렸던 같고요. 그리고 새알수제비, 찹쌀수제비 그거는 제가 먹어 보니까 조금 이렇게 덜어서 먹어봤는데 수제비라기보다는 황태 미역국에 새알이 조금 들어간 그래서 그거는 괜찮았던 같아요. 칼국수보다 그게 나았던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 그리고 집은 오는 날에 따끈한 국물이 생각날 찾아올만한 집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부추전의 표고버섯 식감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기름이랑 어우러져서 씹는 자체가 고기 약간 다진 고기를 넣은 듯한 느낌이어서 굉장히 괜찮았어요. 보완할 점은 생각에는 칼국수. 칼국수가 특색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너무 밋밋한 같아서 거기 특색을 가미했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면발이 쫄깃해진다던가 이런 식으로 해서 특색을 넣으면 그것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메뉴가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여기 나오는 반찬이 풋고추를 된장에 찍어 먹는 거랑 김치겉절이가 나왔는데 칼국수 집에 어울리는 반찬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정도인 것같습니다. 집은 때는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사람들은 찾아와도 같습니다. 황태미역국을 먹으면서, 찹쌀수제비를 먹으면서도 이거 해장으로도 괜찮겠다라는, 식사로 괜찮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게 지나면 지날수록 미역들이 퍼지거든요? 그래서 양이 많아지는 거같아요. 부추전 같은 경우에 우리가 보통 보면 지짐에 보면은 바깥 부분이 바삭바삭하게 많이 해주지 않습니까? 그런데 집은 바삭바삭한 면이 적었던 같아요. 기름하고 어우러지는 좋았는데 바삭바삭한 면이 적어 가지고 그걸 보완하면 괜찮을 같아요. 조금 구워서..”

50 중반 남성콩국수 맛있게 먹었는데요 원래 콩국수를 좋아해서 때마다 콩국수를 찾는데 다전손칼국수 콩국수는 콩물이 아주 뻑뻑하게 입자도 굵직하게 갈아서 씹는 맛이 좋고 까만색 검정깨 가루 그게 들어가 있으니까 고소했던 같아요. 그리고 간을 전혀 상태로 콩국수를 주는 식당도 있지만 집처럼 아주 적절한 염도의 콩국물로 국수를 말아주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육수는 물론 육수는 어디든지 우리겠죠? 멸치에 하는지 어떻게 하는 모르겠지만 간을 전혀 하지 않는 콩국수보다는 이렇게 살짝 약한 간이 되어 있으니까 맛이 좋았습니다. 일반적인 콩국수 맛집들이 집보다 낫다 이렇게 따지기는 뭐하지만 면발이라든지 간의 강도에 따라서 그때그때 순위가 바뀔 수도 있는데 오늘 먹은 콩국수 맛은 거의 1-2 정도 되는 같아요. 찹쌀수제비는 오랜만에 먹어 봐서 그런지 맛이 좋아서, 맛이 좋았는데 조금 텁텁한 맛이 있긴 해서 아쉽다기보다는 생각보다는 텁텁하다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까. 부추전에 부추만 밀가루에 반죽해서 나오는 알았는데 표고버섯도 있고 고추도 있고 오징어도 있고 그리고 부추를 아주 양도 풍부하게 이렇게 줘서 부추전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파전과 부추전의 차이는.. 정도까지 디테일하게 미각이 디테일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식용유의 맛을 즐기는 편이죠. 기름 맛으로. 파전과 부추전의 토핑은 같습니다. 밑반찬은 겉절이.. 부추랑 배추랑 해서 겉절이로 나오는 양념이 일부러 짜게 하려고 했는지 싱거운 듯했어요. 다른 식당의 겉절이보다는 싱거운 느낌이 있었어요. 나쁘진 않죠. 싱거운 먹으면 좋으니까. 아쉬운 점은 바닥에 앉는 거보다는 의자에 앉아서 먹을 있으면 좋겠네요. 배고플 와서 먹으면 얼마든지 배부르게 먹을 있을 거같고 배고플 와서 먹으면 언제든지 맛있게 먹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학생 딸과 번씩 자주 와서 먹는데 특별히 연령대보다는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먹을 있는 같은데? 대학생 딸도 좋아하고 파전 맛있어하고 수제비 맛있게 먹고. 밀수제비

가격은 칼국수와 밀수제비, 칼제비 7천원, 찹쌀수제비와 콩국수는 8천원이다. 파전과 부추전은 만원에 판매한다.

이 집에 처음 갔던 때가 2011년 6월이었는데, 당시 칼국수 4천5백원, 찹쌀수제비와 콩국수 6천원, 파전도 6천원이었다. 8년 만에 2천5백원에서 4천원까지 올랐다.

위치는 대구지방경찰청과 대구지봉초등학교 중간 정도, 지산1동 행정복지센터 근처에 있다.

편안한 느낌의 칼국수나 수제비를 먹고 싶을 때, 새알심이 들어간 미역국을 먹고 싶을 때, 정상급 수준의 콩국수를 먹고 싶을 때 찾으면 괜찮은 곳이다.

<팟빵에서 듣기> http://www.podbbang.com/ch/1769862?e=23156848

<팟티에서 듣기> https://m.podty.me/episode/12252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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