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맛집] ‘신선한 아귀가 비릿한 바다에서 춤추는’ 황금식당

아구 혹은 아귀는 불교에서는 전생에 죄를 지은 사람이 환생한 생선이라고 한다. 배는 불룩하니 큰데 목구멍은 작아서 항상 굶주림에 허덕이는 팔자로 평생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요리계에서도 그다지 환영받지 못하는 생선이었다고 한다. 어부들은 아귀가 잡히면 아예 바로 바다에 던져버린다고 해서 물텀벙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다고 한다. 하지만 아귀찜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몇 만원은 줘야 먹을 수 있는 식재료가 됐다. 오늘 소개할 곳은 대구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생아귀탕을 맛볼 수 있는 곳, 황금식당이다.

이 집의 강점 중 하나는 풍성한 밑반찬이다.

7-8 종류의 밑반찬이 대부분 먹을 만하다.

특히 두부구이가 일품이다. 달걀물을 입혀서 부드럽고 고소하게 부쳐준다.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그때 부쳐내는지, 추가로 더 달라고 하면 시간이 좀 걸린다.

아귀탕은 무와 콩나물 등을 생아귀와 함께 지리 방식으로 끓여서 준다. 특히 마재기라고 불리는 해초, 모자반을 넣어 주는 점이 특이하다.

복어지리를 먹는 느낌과도 좀 비슷한데, 아귀살도 충분히 들어있다.

20대 중반 남성기본적으로 일단 아구탕이어서.. 마재기? 이걸 처음 본 거 같은데 톳이랑 좀 비슷하게 비린내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맛 없는 거를 먼저 먹는 성격이라 좀 어쩔까 고민 좀 했는데 이걸 간장 좀 찍어 보니까 비린내가 안 나서 일단 먼저 먹고 치웠습니다. 아구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 있어 가지고 아구만 먹어도 배가 찰 정도로 상당히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국물은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 나고 괜찮습니다. 밑반찬은 두부부침이 꽤 맛있게 나와 가지고 그걸 기본적으로 하나씩 집어 먹으면 애피타이저로 괜찮았고, 건새우는 기다리는 동안 집어먹을만한.. 짭짤한 맛이 괜찮았습니다. 아구탕은 두 번째 먹는 겁니다. 너무 어릴 때 먹어서.. 한번씩은 먹을 만 한데 가격에 비해서는 좀 생각해봐야 할 거 같아요. 비싸요.. 기본적으로 가격이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 마재기같은 경우는 안 먹거나 못 먹는 사람이 좀 있을 거 같아요. 물어 보고 넣는 것도 괜찮을 거 같은데 그 정도를 보완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술 마시고 다음 날이나 아니면 부담스럽지 않게 가볍게 먹고 싶은 날 좋을 거 같아요. 남성 한 40대 중반 정도 더 좋아할 것 같아요

40대 중반 남성일단 국물이 너무 시원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원래 아구탕 가격대가, 다른 거 보단 몇 천 원 비싼 줄을 몰랐는데 가격대가 조금 부담스럽지 않나 싶은 생각이 좀 듭니다. 만 이천 원이면 일반 점심으로 먹기에는 살짝 비싼 거 같습니다. 고기 양은 정말 많았습니다. 저는 다 먹고 안에 보니까 한 두 개가 더 남아서.. 양은 많고 국물이 시원하고 밑반찬도 비교적 깔끔했습니다. 제가 원래 파래는 좋아하거든요? 마재기보다 좀 더 가는 거. 약간 굵어서 처음에는 조금 부담스러웠는데 뭐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걸로 봐서는 좀 푸짐한 한데 그래도 다른 식대에 비해서는 가격대가 조금 비싸지 않나 싶습니다.해장하는 날 먹으면 진짜 최고인 거 같습니다. 술을 제가 좋아하지 않는데도 이 정도면 진짜 시원합니다. 아무래도 연련대는 제 생각으로는 20대는 아마 좀 그렇게 좋아하지 않을 거 같고요. 30대 중후반 부터는 일단 시원하니까 국물이 시원하니까.. 남녀는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50대 초반 남성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생아구탕인데 아구 고기가 보들보들하게 게살처럼 아삭아삭 잘 씹어 먹었고 그리고 뼈에 붙은 고기도 갈비 뜯는 느낌으로 살짝 살짝 뜯어서 먹으니까 가시도 골라내 가면서 먹으니까 먹는 재미도 있고 그리고 마재기, 모자반이라고 하던데 그게 들어가지고 비릿한 바다 향이 나는 게 신선했고 무라던가 이런 거 안에 든 야채 맛들이 달작하고 좋았어요. 밑반찬은 두부 구이도 맛있었고 김치도 양념이 좀 너무 고추 양념이 많긴 했지만 나름 맛있었고, 새우 볶음도 그렇게 짜지 않고 맛있었어요. 보완할 점은 음식보다는 의자에 앉아서 먹을 수 있으면 편하게 잘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요. 탕이니까 으스스한 날 와서 따뜻하게 한 그릇 먹으면 좋을 거 같아요. 고기가 부드럽고 하니까 이빨이 안 좋은 노인들, 어르신들 드시기에 좋을 것 같고 또 뭐 해장하고 싶은 사람들 먹어도 좋을 거 같고..”

가격은 생아귀를 사용해서 그런지 좀 비싸다. 생아귀탕 만2천원, 생아귀수육과 생아귀찜은 중 3만5천원, 대 4만5천원이다.

위치는 북구 서변초등학교와 화성리버파크 2단지 사이 쯤에 있다.

전날 마신 술을 콩나물국이나 북엇국, 복국 대신 참신한 해장국으로 해장하고 싶을 때, 북구 칠곡 방향에 출장을 나갔을 때, 약간 비릿하면서 바다 느낌이 나는 해조류와 신선한 아귀의 맛을 동시에 느끼고 싶을 때 찾으면 괜찮은 곳이다.

<팟빵에서 듣기> http://www.podbbang.com/ch/1769862?e=229777457

<팟티에서 듣기> https://m.podty.me/episode/11646667

<아이튠즈에서 듣기>

https://podcasts.apple.com/kr/podcast/%EC%95%84%EC%9E%AC%EB%93%A4%EC%9D%98-%EB%8C%80%EA%B5%AC%EB%A7%9B%EC%A7%91/id1451387159?i=100043693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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